"게임이나 하던 애를 데려다 시속 320km 로켓에 앉히겠다고?"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의 덕후 '잔 마든 보로' 스피드라고는 게임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그에게 레이싱 선수 발굴을 목표로 만들어진 ‘그란 투리스모 콘테스트’라는 기회가 찾아온다.

앉아서 게임만 하던 그의 앞에 닥친 혹독한 훈련과 치열한 경쟁. 뛰어난 잠재력을 입증해 프로 레이싱 팀에 합류하는데 성공하지만 상대팀 선수들은 게이머 출신인 그를 인정하지 않고, 프로 레이싱의 세계는 그를 더욱 거칠게 몰아붙이는데... 리셋 버튼 없는 목숨을 건 실전! 게이머에서 레이서가 된 소년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게임으로 즐기던 레이싱 게임을 현실로! 덕업 일치에 성공한 프로 레이서 잔 마든보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그란 투리스모'가 9월 20일 한국에서 개봉합니다.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대표 레이싱 시뮬레이션게임인 그란투리스모의 게이머들을 모집하여 실제 드라이버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닛산 모터스포츠의 GT 아카데미를 거쳐 프로 레이싱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프로씬에서 레이싱 게이머를 바라보는 시선들을 현실적 보여주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영화 '그란 투리스모' 같았던, 국내 사례들

1. SideBySide X INTU 레이싱 프로젝트 이상진 님





무려 5년 전인 2017년 SIDEBYSIDE와 인투레이싱에서 ESCTA 슈퍼챌린지 출전 기회를 걸고 국내 레이싱 시뮬레이터 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최근까지도 레이싱 시뮬레이터 게임으로 인기가 있는 아세토 코르사에서 정해진 트랙에서 개인 타임 랩을 SIDEBYSIDE 사이트에 등록하고, 마지막까지 기록된 상위 유저들의 레이스를 통해서 이상진 님이 실제 트랙 주행을 하는 기회를 얻었는데요.

재밌는 점은 실제 트랙에 올라가기 전까지, 시뮬레이터를 통해 코스와 레이싱 감각을 익혔다는 것입니다.

SideBySide X INTU Racing 트랙데이 최종 1인 LSJ_GTGear님 인터뷰

SideBySide X INTU, 이상진 선수 슈퍼챌린지 4전 참가 결과!

*이상진 님은 2021 삼성화재 e 슈퍼레이스에도 참가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2. 17살 소년 게이머에서 프로 드라이버로 김규민 님

2018년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과 지티기어가 함께 진행한 E-레이스 대회에 면허증도 없는 고등학생으로 참여했지만 엄청난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닉네임을 각인시킨 볼트 킴 김규민 님.

이후에도 국제 무대와 OGN에서 진행한 슈퍼 e 레이스에서도 두각을 내면서, 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을 통해 모터스포츠 프로 무대에 데뷔하였습니다. 현재는 DCT 레이싱 소속으로 확인됩니다.

단순 게임이 아닌 실전 연습을 위한 장비

이제는 이름을 널리 알린 레드불 레이싱의 F1 드라이버 막스 베르스타펜과 최근 애스턴 마틴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세바스찬 베텔 등 많은 프로선수들도 시뮬레이터를 통해서 완벽히 실전과는 같을 수는 없지만, 트랙에 대한 주행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시뮬레이터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